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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뉴스24] 여드름, 재발의 악순환 끊으려면 '발생 원인'에 집중해야
  • 등록일 : 2019.06.25

  • 여드름 치료라고 하면 흔히 약물이나 압출관리, 필링 등을 통해 이미 발생한 여드름을 관리하고 제거하는 과정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의 여드름 치료는 당장 겉으로 드러난 여드름 증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여드름 발생 원인을 제거해 재발까지 방지하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기존의 여드름의 치료는 염증을 잠시 제거하는 것으로 완치하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여드름의 염증과 흉터를 재발 없이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레이저 치료를 포함한 복합여드름치료다.

    분당피부과 분당비타민의원 주기윤 대표원장

    여드름은 모낭과 피지선 사이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과다하게 피지가 분비되면 모공의 입구가 막히면서 각질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모공 속에 뭉친 피지가 여드름이 된다. 여기에 세균감염까지 발생하면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여드름 치료에 주로 적용되는 레이저 기기인 아그네스레이저는 이 같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을 직접 파괴해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 주변 피부조직에 손상 없이 안전한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며, 단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도 피부 타입이나 여드름의 분포 상태, 재발률, 흉터 여부 등에 따라 광흡수 파장레이저인 ‘PDT’, 여드름 및 모공축소 전용레이저인 ‘스펙스타 VRM’, 콜라겐 생성에 효과적인 ‘MTS레이저’, 여드름홍조에 효과적인 ‘시너지멀티플렉스MPX’ 등의 다양한 레이저를 맞춤으로 적용할 경우 치료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여드름은 10대부터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지만 쉽게 완치가 어렵고 재발하기 쉬운 만큼 한 번에 정확하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염증과 흉터를 동반한 여드름의 경우 일반 여드름에 비해 치료과정이 까다롭고 기간도 길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를 실시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드름치료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가능한 여드름치료와 관련해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병원이 여드름 치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갖추고 있는지,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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