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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일보] 사춘기도 아닌데, 왜 또 여드름이 생길까?
  • 등록일 :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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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덟 살에 생긴 여드름이 이십대가 되거나 사십대가 되었는데, 다시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

    본래 여드름이라고 하면 대부분 청소년기에 발병해 사춘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30· 40대까지도 여드름의 발병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인구의 약95%는 한번쯤 여드름을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여드름은 나이· 성별· 피부색· 인종을 불문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피부질환이 됐다.

    이처럼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속을 썩이는 여드름에 대한 치료법이 이미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과 같은 고문헌에도 나와있는 것을 보면 여드름은 그 옛날부터 말썽거리 피부 질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중에는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각종 화장품이나 연고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지만 현재까지도 여드름을 완전히 고치기는 힘들다고 알려졌다. 사람마다 여드름 유발 요인이 매우 다양한데다 발생부위별로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여드름 환자라도 병변의 경과가 가벼운 정도에서 심각한 형태까지 그야말로 제 각각이니 치료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여드름은 그 원인이 대게 몸 속에 있는 내인성 질환이므로 모공이 막힐 원인이 생기거나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등 어떤 유발 요인이 주어지면 언제 어느 때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재발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스트레스· 월경· 임신· 화장품 등 여드름 유발 요인이 남성에 비해 훨씬 다양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를 모두 차단하는 방법을 취해서 여드름을 예방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여드름의 정도가 심하거나 만성적인 경우에는 평소 생활 속에서 여드름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했다.

    의학의 힘을 빌려 여드름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병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여드름 관리시술은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치료방법의 선택에 앞서 자신의 생활습관· 치료를 통해 원하는 결과, 여드름의 패턴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거쳐야 효과적인 여드름 중재를 이루어낼 수 있다.

    간혹 여드름을 빨리 걷어내고자 피부의 컨디션에 관계 없이 욕심을 내어 강하게 시술하고는 하는데 이는 여드름 경과의 정도와 목적· 그리고 장비가 가진 에너지 출력과 파장 등을 고려하지 않은 치료 방법이다.

    분당비타민피부과 주기윤 원장은 “의사가 아니라면 일일이 알지 못하는 다양한 치료의 선택 기준이 여드름 치료의 출발에 앞서 부담을 가중케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높은 발생률과 재발률을 지닌 여드름은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치료기간· 치료 방법 등을 조율하여 올바른 프로그램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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